01 부산일보 2018-10-19
홍일석 대방인더스트리 대표, 동아대 '동아 100년 동행' 발전 기금 1,000만 원 기부
"동문과 지인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왼쪽부터 황규홍 대외협력처장, 한석정 총장, 홍일석 대방인더스트리 대표, 김재현 비서실장.동아대학교 제공.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홍일석 대방인더스트리 대표가 학교사랑 캠페인인 '동아 100년 동행' 발전 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아프리카를 주 무대로 무역업을 하고 있는 홍 대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표 모임인 (사) 동아비즈니스 포럼의 창립멤버로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감사를 맡고 있는 등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 또 법학과 80학번인 홍 대표는 아들(관광경영학과 11학번)과 친누나(사학과 78학번)도 동아대 동문인 그야말로 '동아 가족'의 표상이다.
법학과 재학 시절 학내 영자신문 'Dong-A Herald(동아 헤럴드)' 기자로 활동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하고 싶다'라는 꿈이 생겼고, 무역회사 생활을 거쳐 사업을 일구며 30년째 업을 이어오고 있는 그에게 한 총장은 "동아시아에서 시작해 세계로 뻗어나가라는 의미가 담긴 동아대가 배출한 진정한 의미의 동아인"이라며 "기회가 되면 특강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취적인 기운을 전해 달라"라고 청하기도 했다.
홍 대표는 "저같이 별 볼일 없는 사람도 기부를 해야 이런 문화가 더 널리 퍼지지 않겠냐"라고 겸손히 말하며 "동문과 지인들이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닿는 대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아프리카에 한국인이 거의 없었던 1990년부터 전역을 누비고 다니며 '아프리카 전문가'로 불린 홍 대표는 제조업의 필수 자재인 OPP 테이프 및 어망, 로프, 발전기, 그리고 중고차 등 다양한 아이템을 기반으로 수출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는 사회 후원사업에도 관심을 가지며 에이즈와 에볼라로 고통받는 서부 아프리카 지역 후원, 고아원 및 의료 시설 건립 사업에도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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